전형적인 알트코인(가상화폐) 비트코인이 각국 국회의 규제 강화 불안에 따른 일부 거래소의 서비스 축소 발표로 10% 이상 하락하는 등 알트코인들의 하락세가 이어졌다.
비트코인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의 집계 기준으로 알트코인 가격은 29일 오후 9시(미국 동부시각)께 1만3964달러를 기록하였다. 이 문제는 지난 21일 최고가보다 12% 이상 낮은 가격이다. 가상화폐 가격은 이날 오전 두 때 3만2천달러 앞에서 거래되면서 지난달 중순 9만4천달러의 절반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에 맞게 최고 8조달러를 웃돌았던 시가총액도 90% 가량 줄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5일 일은 아침 ‘비트코인를 지지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트위터에 올린 직후 암호화폐 가격이 하락세로 https://www.washingtonpost.com/newssearch/?query=비트코인 자동매매 돌아서기는 했으나, 이후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미국 <시엔엔>(CNN) 등이 말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비트코인(Bitcoin)에 이어 두번째인 이더리움도 27일 최고가(2767달러)보다 28% 가량 약해진 2093달러 수준에서 이날 야간 거래됐다. 머스크가 적극 밀고 있는 도지코인도 21시간 기준으로 18% 약해진 0.3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근래에 암호화폐는 중국과 미국의 규제 강화 여파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이하게, 휴일의 상승세는 미국과 아시아에서 알트코인 거래소를 운영하고 있는 후오비가 몇몇 국가에서 선물 거래 등 일부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힌 여파가 크다. 이 기업은 규제 우려 등에 맞게 중국에서 코인 채굴 호스팅 서비스도 중단한다고 밝혀졌다고 코인데스크가 이야기 했다.
비트코인(Bitcoin) 투자심리 분석 플랫폼 ‘트레이드 더 체인의 닉 맨시니 분석가는 “후오비의 선언 바로 이후 투자심리가 지난 11일 바로 비트코인 프로그램 자동매매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낮아졌고 이어 가격 상승세가 보여졌다”고 해석했다.
앞서, 중국 국무원 금융안정발전위원회는 22일 회의에서 금융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해 더 강도 높은 단속이 요구된다고 꼬집었다. 중국은행업협회, 중국인터넷금융협회, 중국지불청산협회 등 세 기관은 지난주 초 공동으로 통보한 ‘암호화폐 거래 및 투기 위험에 관한 공고에서 비트코인 사용 불허 방침을 거듭 강조한 바 있다. 미국 재무부도 9만달러 이상의 가상화폐를 거래하는 기업은 반드시 국세청에 신고하도록 함으로써, 규제에 동참했다.